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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이상건>

jasmine,moon 2021. 12. 14. 10:43

출처: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yes24

1장 자본주의 원리, 이것부터 이해하라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이 책의 저자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기업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샐러리맨을 하고 있든 장사를 하든 간에 최종적으로 안정적인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 형태로 자신의 재산을 소유해야 한다.

  1. 기업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기업가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창업 초장기에는 사장 혼자서 재무, 영업, 인력을 모두 담당한다. 사업이 성장을 하면 각 분야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동일한 장사를 하더라도 시스템의 중요성을 고민하면서 하는 사람은 체계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시스템을 만들지 않고 본인이 직접 모든 일을 직접 하려고 애쓰게 된다. 
  2. 자신이 직접 경영하지 않고 주식,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돈을 버는 시스템인 회사의 일부(주식)를 소유하면 돈을 벌 수 있다. 안정적인 임대료가 나오는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도 비슷한 이치이다.  
  3. 돈을 벌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자격증을 따는 것도 있다. 진입 장벽이 높은 자격증이라야 돈을 벌 수 있다. 

**샐러리맨, 노동소득을 자본소득으로 전환하라

샐러리맨 재테크의 핵심은 근로 소득을 하루 빨리 자본 소득으로 전환시켜는 것이다. 

돈 버는 시스템을 스스로 설립할 수도 있고, 돈 버는 시스템의 일부를 살 수도 있다.(창업 혹은 주식)

 

2장 심리적인 장벽부터 넘어서라

 

**비교의식과 평등의식을 버려라

 

 저자는 스스로 불행해지고 싶다면 과거에 집착하고 남과 자신을 비교하라고 한다. 나는 이 말에 특히 공감했다. 왜냐하면 나는 과거에 일이 잘못됐을 때 항상 후회를 하고 우울해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거나 과거에 했던 일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할수록 주변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부렸기 때문에 이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독인지 알게 됐다. 게다가 그 후회되는 일을 바로 잡을 기회마저 놓치게 되는 것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들이 돈을 벌었다는 소리를 들으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 조바심을 내 섣부르게 투자 게임에 뛰어들어 돈을 잃고 만다. 그리고 비교 심리와 평등의식이 결합하면 과소비로 이어지게 된다. 직장 동료가 명품을 입으면 나도 명품을 입는다. '인간은 평등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빚을 내서라도 명품을 사들인다. 하지만 이렇게 명품을 사 입고 슈퍼카를 타도 남과 비교하면 절대 행복해 질 수 없다. 

 

3장 남들과 거꾸로 갈 수 있는 힘을 길러라

 

**남들과 거꾸로 가라, 그곳에 돈이 있다

 

 역사상 위대한 투자가로 칭송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역발상 투자가' 이다. 미국 월가의 존 템플턴 경은 1939년 9월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뉴욕 증시에서 1달러 미만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 104개 종목에 1만 달러를 투자해 큰 수익을 거두었다. 템플턴 경은 "지금까지 투자의 세계가 전쟁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면밀히 분석한 후, 전쟁 중에는 가격과 상관없이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 생산성이 떨어지는 기업이라도 회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팀플턴 경은 95년 포브스 지에서 자신의 투자철학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잘못된 질문: 전망이 좋은 곳은 어디인가?, 올바른 질문: 전망이 최악인 곳은 어디인가? 주식을 사야 할 때는 비관론이 극도에 달했을 때이다."

 

**거리가 피로 질퍽거릴 때 사라

 

 IMF 환란 사태, 9.11 테러, 카드사 대란 등 대형 사건이 터졌을 때 주식투자자들은 대거 주식을 팔아치웠다. 경제가 지독한 불황에 시달릴 때도 '사자'보다는 '팔자'가 많다. 이럴 때 역발상 투자자들은 평소 눈여겨보았던 좋은 주식을 싸게 사들인다. 설사 가격이 더 빠지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싸게 샀기 때문에 손해를 보더라도 적게 보기 때문이다.

 

**가격이 폭락했을 때 '1등'을 사라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역발상식 투자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가격이 폭락하면 가장 생존력이 뛰어난 곳에 초점을 맞춰 투자하는 것이다. 소위 '1등 위주'로 투자해야 한다. 이미 특정 산업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은 기업은 후발주자에 비해 여러 가지 이점을 갖는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외환위기 이후 대형 우량주 주가가 평균 8배 가까이 뛰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그중 삼성전자는 3만 8000원에서 44만 8000원으로 1077%나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종합주가지수는 280.00에서 876.67로 313% 오르는데 그쳐 우량주 상승폭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렇듯 불황에 일등주에 투자하면 크게 이득을 볼 수 있다.

 「불황에서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에서 저자 사와카미는 다음과 같은 투자법을 소개하고 있다.

주식이 폭락할 때 5년 정도 장기 보유하고 싶은 기업에 투자한다. 세계 경제가 절대로 필요로 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주가가 상당히 상승하면 팔아서 차익을 챙기고 다음 폭락을 기다린다

 역발상 투자가가 되기 위해서는 항상 여유자금을 들고 있어야 한다. 기회가 언제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사람들은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때 빨리 승부를 보기 원한다.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기를 바라는 것이다. 2020년 코로나19 위기가 생기고 약 1년간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졌다. 또한 부동산 가격도 많이 올라서 소위 '영끌'(영혼을 끌어모은대출)을 해서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투자를 하지 않으면 나만 '집'을 갖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하지만 훌륭한 투자가들은 좋은 부동산을 쌀 때 사놓고 하염없이 기다린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투자 수익은 인내심의 결과이다.   워런 버핏과 같은 위대한 투자가들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안전 마진(margin of safety)'를 확보하고 투자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가치보다 가격이 낮지 않으면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 1년이고 2년이고 계속 기다린다.

 

**인구 변화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

 

 인구통계학적 패러다임을 투자에 적용한 보브 프뢰리히 박사는 투자를 할 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겠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주로 무엇을 사고, 어떤 상품에 저축하고 투자하는지, 또 얼마나 많은 집이 시장에 나와 있고 그 집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정부 정책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달라고 하겠다."

 우리나라의 경우 베이비 부머 세대가 현재 30-40대로 앞으로 제약분야, 치과 관련 산업, 실버 관련 산업, 대형 할인점, 건강 관련 산업 비즈니스가 각광받을 것이다.  

 부동산의 경우 고가 주택은 더 비싸지고 저가주택에 대한 수요는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4장 모든 걸 잃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돈은 잃어도 지식은 뺏기지 않는다.

 

사라지지 않는 자본은 인적 자본 혹은 지적 자본이라 불리는 '지식'이다. 지식이 있으면 쓰러져도 재기할 수 있다. 그래서 유대인과 화교들은 교육을 매우 중시한다. 유대인이 지식의 중요성을 그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유대인은 어느 시대나 사회의 최하층민이었기 때문이다. 

「세계를 지배하는 유태인의 성공법」은 유대인들이 어린이에게 자주 들려주는 격언이나 속담을 정리해 놓았다.

 

  • 책과 옷을 동시에 더럽혔으면 먼저 책부터 깨끗이 닦아라.
  •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은 외우기 위함이 아니다. 몇 번씩 복습하는 사이에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100번 복습하는 것과 101번 복습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 만약 눈앞에서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 '토라(유대인의 경전)'의 모든 가르침을 순식간에 체득시켜 주겠다고 해도 이를 거절하라. 인간에게 배우는 과정은 결과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노력을 통해서만 보상받을 수 있다. 

 **유대인은 '남보다 뛰어나라'라고 하지 않고 '남과 다르게 돼라'라고 가르치는 교육방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생존을 위해 주류들이 하기 싫어하는 더럽고 위험하고 어려운 분야의 비즈니스를 해서 성공을 했다. 중세시대에 유대인들에게 허가된 비즈니스 중에 대금업이 있었다. 기독교에서는 이자 받는 행위를 죄악으로 여겼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대금업 시장을 독식할 수 있었다. 그중 로스차일드 가문은 나폴레옹 전쟁에서 전쟁비용을 빌려주면서 많은 돈을 벌게 됐다. 이렇듯 유대인들은 금융업이나 유통업 등 주류가 아닌 탓에 진출할 수 있었던 분야를 생업으로 삼아서 성공했다.

 

**공부는 끊임없이 평생 하라. 

  유대인들은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경제에 관한 실전 교육을 했다. 왜냐하면 미래에 이 나라에서 쫓겨날 수 있을 것이라는 불안과 불확실성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들은 직업을 선택하거나 사업을 할 때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또한 화교들도 교육을 중요한 이동 자산으로 생각하고 자녀 교육에 투자했다. 그 결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들은 금융업, 부동산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3-4년마다 주제를 바꾸어 계속 공부에 매진하라고 말한다. 본인 역시 60여 년 동안 3-4년마다 주제를 바꾸어 계속 공부했다. 피터 드러커는 3년 정도 그 분야를 공부한다고 해서 완전히 터득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 분야를 이해하는 정도로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1년 전부터 나의 생업과는 상관없이 경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주식, 부동산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모르는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속적인 공부를 통해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방법이나 나름대로 나만의 투자 기준도 세우게 되었다.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식견을 넓히도록 해야겠다. 

5장 위대한 투자가는 위대한 사상가다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돈!돈!돈!

 

 이 책은 경제학자 케인즈, 데이비드 리카도, 마크 트웨인 등의 인물의 일대기와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고 돈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돈에 대한 본인의 견해 혹은 가치관을 잘 정립하고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솔깃한 말에 끌려다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산과 명성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실수록 목이 마르기 때문에
우리가 소유로 인해서 불행을 느낄 때는 자신의 욕망 지수를 줄일 수밖에 없다.
전에 잘 살던 사람이 집안이 망해서 가난하게 되었더라도 옛 생각만 하면서 고통스럽게 살지 말고
욕망의 지수를 낮춰버리면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행복하게 사는 것이지 많이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가 돈을 버는 목적은 인생을 보다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것임을 명심하고 돈에 쫓기는 인생을 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