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그레이드:: 설계된 불만족
노후화는 새로움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p28
노후화가 임박했다는 오명으로부터 자유로운 최신 신제품.
"옛날에는 담배 브랜드나 합성세제에 평생 브랜드 충성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충성심이 유지됩니다."
-> 사람들은 처음부터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물건을 구매한다. 그리고 업그레이드가 편리한 브랜드의 제품을 선호한다.
소비주의에 익숙한 사람들은 늘 신상에 집착한다. 대량 생산된 물건과 처음부터 불만족하게 설계된 소비재들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소비를 하라고 부추긴다.
2.식품:: 비만의 역습
"잭, 기억하세요. 당신을 책임지는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p66
-> 우리에게 끊임없이 노출되었던 많은 다이어트 식품을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머지 실패한 사람들은 돌고 돌아 다시 그 식품에 손을 댄다. 왜냐하면 스스로에 책임을 묻고 비만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지 않기 때문이다.
3. 제약:약물의 노예
바이-돌법
대학이 특허를 신청한 다음 제약업체에 라이선스를 줄 수도 있었다. 이는 제약업계가 대학과 상업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대학이 특허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극대화한다. 제약 회사는 대학으로부터 연구 내용을 제공받아 FDA 승인을 기다리는 신약의 효능과 안전성에 관한 주장을 강화할 수 있었다. p121
-> 대학에서 하는 연구들이 거대한 자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FDA 역시 제약 회사에서 돈을 받고 약에 대해 검토해 준다. 이런 자본의 의존도가 50%가 넘는다고 한다.
"사람들은 정상이 아닌 상태를 두려워합니다. 기준 미달 상태가 되는 것을 걱정하는 겁니다. 의사를 찾아가 자신이 가진 질환의 이름을 알아낼 수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정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공포가 사라집니다." p129
"프로작은 우울증 하면 흔히 떠오르는 수치심과 낙인을 없애고 우울증 치료를 위한 약 복용을 하나의 긍정적인 생활방식으로 만들겠다"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프로작 복용 사실을 고백하고 싶어 안달하도록 만들 작정이었다. p141
-> 왜 우리는 계속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내 피검사 수치가 비정상일까 봐 전전긍긍할까?
나는 그동안 강박처럼 건강에 대해 염려하고 남들이랑 비슷하게 살려고 애써왔던 것 같다. 마음을 느긋하게 가질 필요가 있다.
심지어 사람들이 이 약을 먹는다고 고백하고 싶게 만드는게 제약회사의 목표라니 소름끼친다.
4. 화폐:: 실물화폐 죽이기 대작전
실리콘밸리는 온라인 쇼핑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한 암호화 지불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
p182
*블록체인- 핵 열쇠
훨씬 더 안전한 결제시스템.
5. 인사:: ‘내가 무슨 일을 하는가’에서 ‘나는 누구인가’로
일본인들의 직장 숭배 정신을 강조하는 대신 그들이 일에 헌신하는 태도가 '창의적'이며 '성취감을 준다'라고 홍보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회사 업무가 9시부터 5시까지 이어지는 힘들고 고된 일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것이었다. 일은 '보람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줄 필요가 있었다. p254
-> 일은 보람되고 즐거운 일이라는 인식을 바꾼다는 생각을 하다니 정말 놀랍다.
그래서 세계적인 기업들은 하루 종일 직장에 있어도 즐거울 수 있도록 재미있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꾸민다고 한다.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초우량기업의 조건::7S모델 : 전략(sttrategy), 스킬(skill), 조직 구조(structure), 시스템(system), 스타일(style), 구성원(staff), 상위 목표 (superordicate goal)
7. 조세 회피::모두가 케이맨제도를 꿈꾸는 이유
레퍼는 세율이 0%이면 세수가 0이 되지만 세율이 100%가 되면 아무도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조세 수입 역시 0이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생산성을 높이고 그 결과로 세수도 늘릴 수 있는 최적의 세율 구간이 있다며 위와 같은 래퍼 곡선을 만들었다.
**기업은 '조세 중립적인' 비즈니스 장소를 필요로 한다. ->영국 정부의 케이맨제도가 훌륭한 조세 피난처가 되었다.
8. 빈부 격차 ::불평등이 곧 비즈니스의 기회
세계적인 부의 양극화:: 최부유층의 부와 최빈곤층의 부는 연결되어 있다. 가장 부유한 계층의 부가 빈곤층으로부터 부를 직접 뽑아낸다.
모래시계:: 부의 양극화는 점점 심화될수록 모래시계의 형태의 계층 구조를 갖게 된다. 가장 꼭대기는 벤틀리 자동차와 리어 제트기를 구매하는 슈퍼리치 엘리트, 맨 아래에는 소액 단기 대출, 0시간 계약(임시 계약으로 실제 근로 시간에 따라 임금 지불하는 방식) 따라 사는 빈곤층이 있다.
빈곤층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커지면 도박과 술이 호황을 누린다. ->전당포, 할인 판매점 인기.
'워킹푸어'는 떠날 형편도 안 되지만(의지할 수 있는 친구와 가족이 있는 사회 연결망 때문) 집세가 계속 올라가기 때문에 머물 수도 없다.
은행은 모래시계 윗부분 공략하는 고급 브랜드와 서비스의 다각화. 가난한 사람들을 공략하는 자산 구매를 위한 장기 대출과 난방비 및 식비 지원을 위한 단기 대출. ->빚에 의존하는 삶.
9. 세계화:: 아시아는 어떻게 규칙을 새로 썼는가
중국의 일대일로: 새로운 실크로드
일대일로는 지리적으로 중국 근처에 위치한 이웃 국가들에 국한된 프로젝트가 아님.
새로운 실크로드가 건설된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중개국이 되는 것이 목표.
중국은 자국의 이익 보호를 위해 애쓰고 세계무대에서는 여느 다국적 기업과 비슷하게 무자비하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중국은 무역협정을 위반하고 재산권을 침해. 자국의 기업에 보조금 지급.
중국은 최근 미국 기업 인수에 열을 올림. 아시아의 스탯 STAT(삼성, 텐센트, 알리바바, TSMC)는 서구 기업들에 비해 우위를 갖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아시아 기업의 오래된 문제는 재벌의 부패였는데 정부에서 최근 정경 유착의 고리를 끊는 등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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