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이'로는 한참 전에 어른이 되었지만 마음은 아직 청소년기에 머물러 있다.
세상의 밝은 면만 보고 싶고 아직도 세상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믿고 싶다. 나의 히어로아카데미아나 원피스가 재밌고.. 노력하는 주인공을 보면 너무 대견하고 감동받는다.
이현의 장편동화 시리즈인 푸른 사자 와니니는 2015년에 출간되어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 줄거리 **
푸른 사자 와니니 무리는 마디바의 사자들처럼 능력이 뛰어나거나 대단하지 않다. 오히려 모자란 구석이 많다. 보통 암사자 무리는 단체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자들을 무리에서 쫓아낸다.
와니니는 우상처럼 섬기던 마디바에게서 쫓겨나 다리를 저는 아산테와 아직 어린 숫사자 잠보를 만나 대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를 한다. 마디바 무리에서 잘 지내고 있을 것이라는 친구 암사자 말라이카까지 만나면서 와니니 무리가 완성된다.
우리는 고난과 역경이 닥치면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게 된다. 자기 연민에 빠지기 쉽상이다.
희망을 잃고 자기 자신을 부정하며 다른 사람을 부러워한다. 아산테 역시 절망적인 상황에서 코끼리를 부러워한다. 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 초원에서 어떤 동물에게나 고충이 있는 법. 우리는 그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고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 개개인은 약한 존재이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힘은 단순 산술적인 계산보다 훨씬 막강해진다. 와니니 역시 친구들을 만나 초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친구들을 믿고 의지하며 지내는 동안 성장한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은 책임감이 되어 친구들에게 보답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역시 주인공은 열심히 굴러줘야 제 맛!
감동적이다.
무서웠던 마디바 무리에게 절대 지지 않는 와니니 무리가 되었다.
그리고 주인공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주변 인물들의 신뢰를 얻어 우두머리가 된다.
캬~~ 이맛에 성장물 보는 거지!!
푸른 사자 와니니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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